2020년 5월 전세계 게임 매출 순위

5월달 디지털 게임 매출은 총 102억 달러로 4월달 기록한 105억 달러보다 3% 감소했습니다.

5월달엔 주요 게임 출시가 거의 없었고 코로나(COVID-19)로 인한 거리두기가 완화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수익은 상승세를 이어나갔습니다. 콘솔 매출은 신규 출시가 줄면서 4~5월보다 27% 감소했지만 모바일 수익이 3% 증가하면서 이 차이가 상쇄되었습니다. 전체 지출은 2019년 5월(89억 달러)에 비해 14% 증가했으며, PC는 8%, 모바일은 14%, 콘솔은 23 %증가했습니다.

 

 

에픽게임즈 스토어에서 GTA V를 무료로 증정하면서 4~5월까지 PC 플레이어 수가 245% 증가했습니다.

7년 전에 출시된 GTA V는 계속해서 큰 인기를 끌었으며 프로모션으로 인한 트래픽 증가로 에픽게임즈 스토어와 충돌했습니다. PC 플레이어 수는 콘솔 버전보다 1/4 정도 낮았으며 플레이어가 게임 내 콘텐츠를 구매함에 따라 PC 매출이 두 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그러나 매출 급증에도 불구하고 콘솔 버전은 PC를 4배 앞서고 있습니다.

 

Take-Two Interactive의 시드 마이어의 문명6(Sid Meier's Civilization VI)도 에픽게임즈 스토어에서 무료로 제공되었으며 PC 플레이어 수가 477% 급증했습니다.

시즌 패스를 포함한 새로운 게임 내 콘텐츠의 홍보 및 출시로 PC 매출이 52% 증가했습니다.

 

5월의 초대형 신작인 마인크래프트 던전은 180만명의 플레이어를 끌어 들였지만 비즈니스 모델의 요소로 인해 수익 잠재력이 제한되었습니다.

RPG의 스핀 오프 인 Microsoft의 마인크래프트 던전은 이 달의 10대 PC 게임에 오를 만큼 충분히 벌지 못했으며 콘솔에서도 9위에 불과했습니다. 마인크래프트 던전은 선불 가격(19.99 달러)이 낮았고 Xbox One 및 PC 플레이어는 Xbox Game Pass 구독자에게 제공 되었기 때문에 게임을 직접 구매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텐센트의 피스키퍼 엘리트는 역대 최고 수익을 기록했고, 전체적으로는 가장 많은 수익을 올린 게임이었습니다.

이 게임은 중국 현지화 된 PlayerUnknown 's Battlegrounds의 모바일 버전으로, 5월에도 매출이 높았고 특히 인도 및 동남아시아와 같은 시장에서 인기가 있었습니다. 타이틀의 성공은 스마트 폰에서 빠르게 진행되는 멀티 플레이어 게임에 대한 수요가 높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북미와 유럽의 게이머는 이러한 유형의 게임을 PC 나 콘솔에서 플레이하는 것을 선호 할 수 있지만 모바일은 전 세계의 하드 코어 게이머가 선택하는 플랫폼입니다.

 

포켓몬 고 매출은 따뜻한 날씨와 집에서 할 수 있게 해주는 시스템들로 힘입어 전월대비 60% 증가했습니다.

게임 수익은 일반적으로 여름 동안 증가했으며 2020년 5월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수익은 2019년 9월 이후 최고지를 기록했고 전년 대비 45% 증가했습니다. 개발사 Niantic은 코로나(COVID-19)로 인해 4월 말부터 리모트 레이드 패스를 판매하기 시작했는데, 이를 통해 플레이어는 특정 위치로 이동할 필요없이 게임 내 전투에 참여할 수있었습니다.

 

Counter-Strike : Global Offensive의 실적과 플레이어 수는 경쟁 타이틀인 Valorant가 출시를 준비하면서 4월 사상 최고치에서 떨어졌습니다.

Counter-Strike : Global Offensive(이하 CS : GO) 매출이 몇 달 동안 상승을 유지한 후 9% 감소했으며 사용자 수는 6% 감소했습니다. 이 기간 동안 리그 오브 레전드의 개발사인 라이엇게임즈의 Valorant는 베타 버전으로 CS : GO 플레이어를 몰래 쫓아 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