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 어메이즈드 2호점 (홈페이지)
무려 3주 전 예약을 하고 드디어 이탈리안 잡을 다녀왔다.
내 방탈출 인생의 첫 스타트는 똥망이였는데, 두 번째 한 테마가 어메이즈드의 "하시마" 테마 였다.
솔직히 인생 첫 방탈출이 워낙 똥망이였어서 다신 방탈출을 안하려 했지만 속는셈치고 해봤는데
그게 내 방탈출 인생의 시작이 되었다.
하시마가 워낙 재밌었는데 하시마보다 더 예약하기 어려웠던 이탈리안 잡은 하기 전부터 기대되었다.
결론부터 말하면 대만족했다...
하면서 중간에 육성으로 "와..."소리가 나왔던 곳도 있었다.
기본적으로 다른 방탈출과 다르게 지문같은게 존재하지 않는다. (ex. 1번문제. 1+1 = ?)
따라서 주변 환경을 잘 살펴야 하는 관찰력도 필요하고 무엇을 해야할지에 대한 직관력도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전체 문제수는 좀 적은편이나 관찰력도 하나의 문제로 본다면 문제수도 적당하다고 생각한다.
지인들과 갔는데 이제 뭘 해야하지?! 부분에서 힌트를 많이 사용했다.
방탈출 스펙
방탈출 횟수 15회 |
이제 시작하는 방탈출 초보 |
연출력(장치) > 방 크기(개수) > 문제 > 스토리 | |
관찰보다 문제를 푸는걸 더 좋아함 | |
공포테마 면역자 (아직까지는...) | |
주말에만 플레이 함 | |
최소 4인파티로 감 |
체감 난이도 ★★★★☆
힌트는 총 4번 썼다. 문제 수가 그리 많지 않고 막상 문제는 쉬운편이였는데,
이제 뭘 해야하지? 에서 많이 사용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쉬운데 당시에는 도대체 뭘 해야하는지 감이 잡히질 않았었다. (어거지는 아니라 생각)
스토리 ★★★★☆
영화 [이탈리안 잡]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테마이다.
신선하진 않지만 전체적인 스토리는 영화의 핵심 스토리의 일부분을 직접 체험하는 식이 되었다.
솔직히 스토리를 그렇게 신경쓰는 편은 아니지만 워낙 인테리어와 장치가 잘 되어있어 절로 몰입하게 되었다.
장치 ★★★★☆
인테리어와 더불어 장치가 그냥 미쳤다.
하다가 "와..." 소리만 3번은 나온 것 같다.
활동성 ★★★★☆
방이 크고 개수가 많고 체험식의 방탈출이라 활동성은 있는편이다.
아주 짧지만 기어다니는 구간이 있으니 참고하길 바란다.
말하면 재미가 반감될 것 같아 언급은 안하지만 활동하기 편한 옷을 추천한다.
방 크기 & 방개수 ★★★★☆
방마다 엄청나게 크다고 할 순 없지만 방 개수가 많다.
좁은 방은 거의 왠만한 방탈출의 방이 그렇지만 문제를 풀려고 모이면 병풍이 생기기 마련이다.
여긴 그게 조금 더 있긴 했다.
솔직히 5인이라서 좁게 느껴졌을 수 있어 5점을 주고 싶지만 좁은 방에서 병풍이 생기는게 좀 많았어서 4점을 줬다.
안해봤다면 누구에게나 추천할만한 테마라고 생각한다.
어메이즈드 2호점의 모든 테마가 괜찮았고 각자 컨셉이 신선하게 다가왔는데
이탈리안잡은 또 다른 의미로 또 신선하게 다가왔다.
슬슬 이쯤되면 방탈출인가? 체험형 컨텐츠인가? 라는 생각도 들지만
재밌으면 된거 아닌가
'일상 > 방탈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방탈출] 강남 키이스케이프(우주라이크점) - 어스(US) (4) | 2022.05.25 |
---|---|
[방탈출] 강남 키이스케이프(더오름점) - 네드(NERD) (0) | 2022.05.24 |
[방탈출] 부평 서울이스케이프룸 - 404호 살인사건 (2) | 2022.03.31 |
[방탈출] 건대 엑스케이프 - 숨바꼭질 (0) | 2022.03.15 |
[방탈출] 성수 - 호텔레토 (Hotel Letoh) (0) | 2022.03.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