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친구들과 아예 각 잡고 3연방을 하기로 했다.
그 첫번째 테마는 바로 강남 키이스케이프룸 더오름점의 "네드"
강남에서 보기로 했는데 집 가까운 사람은 지각한다고 5분 지각하는 바람에 초반 5분을 놓친 테마다.
플레이 타임은 75분으로 여타 방탈출 플레이타임보다 약간 더 길다.
이에 맞게 가격도 인당 28000원으로 평균가격으로 생각되는 2만원보다 비싼 편이다.
가격대비 만족도는 최상이였다.
요즘 드는 생각으로는 평균가보다 더 내고 프리미엄 테마를 즐기는게 훨씬 만족도가 높다는 생각이 들었다.
예약하기가 힘들어서 그렇지 가격이 두배, 세배로 비싼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테마명 "네드"를 보고 처음 든 생각은
해외에서 안좋은 뜻으로 말하는 그런 뜻의 네드인가? 를 생각했었다.
하지만 테마 설명에서 보듯이 전혀 연관이 없는 그냥 테마명이 "네드"일 뿐이였다.
아래는 지극히 개인적인 평점전에 작성자의 방탈출 스펙
방탈출 횟수 17회 |
이제 조금 감을 잡아가는 초보 |
선호 : 연출력(장치) > 방 크기(개수) > 문제 > 스토리 | |
관찰보다 문제를 푸는걸 더 좋아함 | |
공포테마 면역자 (아직까지는...) | |
주말에만 플레이 함 | |
최소 4인파티로 감 |
체감 난이도 ★★★★☆
음... 조금 어려웠다. 힌트는 두번 사용했다.
클리어 자체는 13분을 남기고 클리어 했는데 한 문제는 진짜 도저히 감을 못잡아서 시간을 많이 소모했다.
관찰력이 조금 필요하지만 관찰력보다는 문제의 비중이 더 크다.
장치를 이용한 문제들이 조금 있긴 했지만 어렵지는 않았다.
마지막이 조금 허무했다.
얼마나 남았는지 가늠이 안가 허겁지겁 풀었는데 어느새 마지막이였다.
스토리 ★★★☆☆
스토리는... 좀 판타지스럽다고 해야되나...
테마 설명만 보고 실종사건에 대한 조사정도로 생각했는데 그런 스케일이 아니였다.
하지만 내 스타일은 아니였다.
마지막쯤엔 허겁지겁 풀다가 끝났는데 스토리도 거기서 딱 끊겨서 허무했다.
장치 ★★★★★
일단 인테리어가 미쳤다...
심지어 디테일도 살아있다.
인테리어 및 소품 뿐만 아니라 장치를 이용한 문제들도 기가 막혔다.
다 말하면서 쩔었다 기가 막혔다 하고 싶은데 참는다...
활동성 ★★★★★
넓다 + 방이 많다 => 이동거리가 길다 => 따라서 활동성이 많다로 생각된다.
심지어 장치 중에... 스포가 될까바 말을 아끼지만 들어가자마자 와.. 미쳤다.. 소리가 나왔었다.
이 장치로 인해 편한옷이 좋을거라 생각한다.
사실 프리미엄 테마들은 보통 방이 넓고 활동성이 좀 있어 디폴트 편한옷이 좋다고 생각한다.
이 장치를 빼더라도 특정구간에서 살짝 기어다니거나 하는 부분이 있다.
방이 많지만 엄청나게 여기갔다 저기갔다를 하진 않는다.
방 크기 & 방개수 ★★★★★
큰 공간이 있지만 모든 방이 엄청나게 넓진 않다.
병풍이 생기는 구간은 당연하지만 그렇게 많진 않았다.
작성자는 친구들과 함께 4인이서 진행했는데 특정 방에선 4명 모두 있기 애매한 방도 하나 있었다.
이 방을 제외하곤 4명이 모두 편하게 돌아다닐 정도의 방크기였다.
추천은 2~4인까지가 딱 적당해 보인다.
인생 테마 중 하나로 불리기에 손색이 없는 테마였다.
역시 이런 테마들은 문제보다 예약이 더 힘든게 문제다.
하지만 예약만 한다면 후회없이 즐기다 보니 끊을 수가 없는 것 같다. (친구들과 같이 예약하면 좀 쉬운듯)
어거지 문제라도 생각든것도 없었고 특히 장치를 좋아한다면 무조건 추천할만한 테마다.
이 글을 보는 모두 예약에 성공해 이 재미를 공유했으면 한다.
"네드" 클리어!
'일상 > 방탈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방탈출] 강남 판타스트릭 - 태초의 신부 (0) | 2022.05.26 |
---|---|
[방탈출] 강남 키이스케이프(우주라이크점) - 어스(US) (4) | 2022.05.25 |
[방탈출] 부평 서울이스케이프룸 - 404호 살인사건 (2) | 2022.03.31 |
[방탈출] 부평 어메이즈드 - 이탈리안 잡 (0) | 2022.03.28 |
[방탈출] 건대 엑스케이프 - 숨바꼭질 (0) | 2022.03.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