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방탈출

[방탈출] 강남 제로월드 - 링

갓똥 2022. 11. 21.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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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월드 홈페이지 펌

 

마지막으로 방탈출을 하고 거의 2달을 기다려 하게 된 테마다.

사실 2주였나 3주전에 예약했지만 같이하는 친구가 코로나에 걸려 취소하고 다시 예약했다.. (예약 성공률 개높음 굳)

이 날은 그없상(그림자가 없는 상자 - 단편선)이랑 링, 2개의 테마를 했다.

두 테마 모두 전국 방탈출 추천, 인기 순위 10위권 내에 있어서 예약은 힘들었지만 기대가 무척 컸다.

그리고 심지어 하고싶었던 공포테마다!!!

 

잠깐TMI타임) 필자는 인생 첫 방탈출이 인천 구월동의 [디스토피아]란 테마였는데

당시 방탈출에 관심 없었는데 친구가 공포테마라고 말해서 호기심이 동해 가게 되었다. (무서운거 좋아함)

그러나 (주관적으로) 무섭지도 않고 재미도 없어서 방탈출이란 취미에 흥미가 뚝 떨어지게 되었었다.

이 후 다른 테마를 또 해보고 그 이후로 푹 빠지게 되었지만...

 

암튼 인생 첫 방탈출 이후 두번째 공포테마였기때문에 설레고 기대됐다.

심지어 추천 순위도 높고 인기도 많대... 미쳤다 그냥

 

위치는 강남역 10번 출구 기준으로 한 5분? 걸었던 것 같다.

 

플레이 타임은 75분이다.

가격은 6인 기준 12만원이 나왔다. (4인기준 92000원, 현장결제)

 

제로타임 강남점에는 테마가 총 9개가 있다.

결과부터 말하자면 링이 재밌어서 다른테마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매장 기본 사항

  힌트 : 스마트폰 - 문제마다 적혀있는 힌트코드 이용, 답까지 제공, 진행률 확인 가능

  신발 : 매장 내 슬리퍼 제공

  추가 : 무전기


테마의 한줄평

역시 검증된 스토리, 검증된 공포

 

영화 링의 한장면

링 테마는 일본의 소설 "링"의 스토리와 비슷하다.

그중 영화판 링은 현재도 마니아들이나 평단들 사이에서 역대 최고의 명작 공포영화란 타이틀을 가지고 있다.

지금은 시간이 많이 흘러 어린 친구들 같은 경우 영화 링은 모를 수 있으나 TV속에서 기어나오는 장면정도는 알 것이다.

그만큼 이미 스토리는 검증되어 있다고 볼 수 있고, 관심 가질건 이제 그 스토리를 어떻게 각색했는지

문제들에 얼마나 잘 녹여낼지, 연출을 어떻게 할지 기대하며 방탈출을 했다.

 

아래는 지극히 개인적인 평점전에 작성자의 방탈출 스펙

방탈출 횟수

22회
이제 좀 탈출 잘하는 중수??
선호 : 연출력(장치) > 방 크기(개수) > 문제 > 스토리
관찰보다 문제를 푸는걸 더 좋아함
공포테마 면역자 (아직까지는...)
주말에만 플레이 함
최소 4인파티로 감

 

체감 난이도 ★★★

힌트는 2개 썼다...

그리고 마지막 문제를 딱 푸는 시간 시간이 딱 끝났다... 진짜 0초 남기고 클리어...

문제가 엄청나게 어렵거나 억지 문제는 없었는데 좀 신박한? 문제가 있었다.

그 문제들에서 힌트를 안쓰고 풀려다보니 시간 소모를 좀 많이 한 것 같다.

경험이 좀 있는 사람이라면 힌트 안쓰고 시간 남기고 클리어 할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스토리 ★★★

스토리는 뭐 검증 된 공포 스토리...

문제와 잘 어울리고 절로 몰입도가 생긴다.

심지어 자신의 선택에 따라 다른 스토리로 이어지게 된다.

필자는 원작을 본 사람으로 정말 재밌게 할 수 있었다.

물론 안다고 문제 잘푸는건 아니더라...


장치 ★★★★

이게 매장가서 안내 책자봤을 때 장치:50% 문제:50%로 봤던 것 같은데 정확한 것 같다.

장치가 스케일도 크고 진짜 딱 적당하게 잘 만들어놓았다.

장치덕에 공포분위기도 한 단계 더 업된 느낌이였다.


활동성 ★★★★★

이리저리 돌아다닐 일이 많다.

기어다니거나 사다리를 탄다던가 평소보다 액션이 큰 무언가는 없다.

그래도 역시 방탈출은 편한 복장 추천!


방 크기 & 방개수 ★★★★★

필자는 6인이 했는데 4명이 하면 딱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2명은 엄청나게 힘들 것 같고, 3명이 최소라고 생각한다.

방 자체는 다들 조그마한데 대신 개수가 많고 왔다갔다 하는게 많다.

그리고 흩어지는 구간이 있으니 무서운건 못하지만 친구와 함께라면! 이라는 생각으로 할거라면 많이 가길 바란다..

 

 

그림자 없는 상자를 하기 전 워밍업 느낌으로 다가 근처에 있으면서 인기있는 테마로 예약한거였는데 기대 이상이였다.

필자가 공포장르를 좋아하지만 많이 해보지는 못했는데, 공포테마의 방탈출 중 상위권이지 않을까 싶다.

추천 방탈출을 찾아보며 제로월드의 테마 중 다수가 상위권에 있었는데,

링을 해보고 나니 다른 테마도 순위가 높은게 이해가 갔다.

다른 테마도 이 정도만 되어도 매우 재밌을 것 같다.

시간 딱 맞춰서 클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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