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략 1달전에 꼬레아우라 예약에 성공하여 방탈출은 하나만 하기엔 아쉬우니
연방할 것을 찾다가 가깝고 인기 높고, 예약 할 수 있는 것을 찾다가 하게 되었다.
뭔가 2군 느낌으로 찾긴 했지만 실제로는 인기도 많고 예약도 힘든 테마라고 들었다. (추석 파워로 성공)
위치는 꼬레아우라를 했던 코드케이에서 걸어서 1~2분 거리다... 진짜 가깝다.
플레이 타임은 70분으로 60분보다는 긴 시간이다.
가격은 5인 기준 14만원이 나왔다. (인당 28000원, 예약 시 선결제)
홍대 던전101에서는 MST 엔터테인먼트, 화생설화, 렛츠 플레이, 전래동 자살사건 이렇게 4개의 테마를 운영중이다.
같이간 친구가 화생설화를 했었다는데 화생설화도 재밌게 플레이 했었다고 한다.
예약 전 예약 할 테마를 찾아보는데 전래동 자살사건은
"와.. 돈을 쏟아부었구나..." 하는 테마라는 글이 많았다.
그만큼 소품이나, 장치, 환경을 잘 몰입할 수 있게 꾸며놓았다는 이야기로 생각하고 기대도 하며 예약을 했다.
입장전에 특별하게 주의사항이나 당부의 말씀은 없으셨던 걸로 기억한다.
매장 기본 사항
힌트 : 태블릿 - 문제마다 적혀있는 힌트코드 이용, 답까지 제공
신발 : 매장 내 슬리퍼 제공
테마의 한줄평
이게 미래..? 그래도 재미는 있었다.
전래동 자살사건의 배경은 2060년이다. 메인 사진에서 알 수 있듯이 사이버펑크 느낌이 난다.
처음 들어가면 메인 사진 느낌으로 꾸며져 있어 오... 했지만 미래로 잡은 배경 치고 신박한 소품이나 장치는 없었다.
물론 2060년에 가능한 스토리긴 하겠지만 굳이 2060년으로 잡지 않아도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아쉬운건 어떻게 보면 스토리지, 전체적인 분위기나 풀이과정은 재밌었다.
아래는 지극히 개인적인 평점전에 작성자의 방탈출 스펙
방탈출 횟수 21회 |
이제 좀 탈출 잘하는 중수?? |
선호 : 연출력(장치) > 방 크기(개수) > 문제 > 스토리 | |
관찰보다 문제를 푸는걸 더 좋아함 | |
공포테마 면역자 (아직까지는...) | |
주말에만 플레이 함 | |
최소 4인파티로 감 |
체감 난이도 ★★★☆☆
난이도는 딱 적당했던 것 같다. (많이 해보면서 실력이 늘은 것 같기도..?)
항상 그러하듯 1~2문제 정도 잠시 막히지만 시간을 투자하면 풀 수 있는?
1문제는 감을 못 잡겠어서 시간을 투자하다 힌트를 써서 풀긴했다...
하지만 억지라는 생각은 안들었고 우리가 접근을 잘 못했구나 인정할 문제라 좀 더 잘했다면 풀었을 것 같다.
방탈출을 하다보면 명확하게 가이드라인을 제공하는 테마가 있는반면, 어느 정도만 알려주고 뭐해야할지 너가 생각해봐라 던져주는 곳이 있다.
이 테마는 후자다.
장치 자체를 이용하여 푸는 문제는 적다.
스토리 ★★★☆☆
일단 들어가기 전까지 무슨 내용인지 전~혀 몰랐다.
하지만 입장하고 프롤로그격으로 내용을 설명해주는데 들어보니 아..! 하게 되는 테마였다.
솔직히 말해서 스토리 자체가 엄청나게 흥미롭진 않았다.
조금은 진부한, 다른데서 비슷한 스토리를 해본 느낌?
하지만 엄청나게 스토리가 말도 안되는 그런건 아니다.
장치 ★★★★★
돈을 많이 쓰긴 했구나란 생각이 들긴 했다...
여태 했던 프리미엄 테마들중에 퀄이 떨어진다던데 여긴 돈을 좀 아꼈네.. 하는 생각이 든건 아니지만
여긴 디테일이라던가 소품들이 모두 진짜다...
활동성 ★★★★★
이리저리 돌아다닐 일이 많다.
기어다니거나 사다리를 탄다던가 평소보다 액션이 큰 무언가는 없다.
그래도 역시 방탈출은 편한 복장 추천!
방 크기 & 방개수 ★★★★★
필자는 5인이서 했는데 4명이서 하면 진짜 딱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방 크기도 큼직큼직해서 넓고 팀을 짜고 흩어지면 진짜 편하고 좋겠다란 생각을 했다.
우린 문제를 하나 가져와서 5명이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서 하나 풀고 이런식이였는데
몇몇 아주 적은 문제만 병풍이 생기고 나머지는 그래도 문제를 보고
5명이 머리를 맞대고 고민을 하기에 충분히 넓었다.
꼬레아우라를 하고 뭔가 아쉬운 맘을 달래기 위해 뭔가 2군같은 느낌으로 찾아 예약한 테마였다.
그래도 검색하다보면 꽤 높은 순위에 레코드되어 있어 꼬레아우라 못지 않게 기대를 했다.
개인적으로는 꼬레아우라보다 재밌었다.
스토리는 둘이 비슷하다고 생각을 하는데...(진부한 스토리)
문제를 풀어 나가는 방식이 전래동 자살사건이 좀 더 재밌었다.
!!!스포주의!!!
처음 전래동 자살사건이라는 테마명을 봤을 때 도대체가 뭐하는 테마인지 감도 잡히지 않았다.
그러다 방에 들어가서 스토리 배경 설명을 듣자마자 아..! 하게 되었다.
사족)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최근들어 프리미엄테마들로만 쭉 해서 그런지
프리미엄 테마를 처음 할 때와 같은 미쳤다... 와.... 이렇게 감탄을 하며 플레이하진 못 했다.
그저 문제에 집중하고 이제 친구들도 다들 이정도는 뭐~~ 와 같은 반응이였다.
이게 문제나 장치가 재미없다거나 테마가 별로라는 뜻은 아니다.
그저 눈이 높아져서 이런 것 같다.
처음과 같은 그런 흥분이 아니라 기억에 잘 안남아서 그런지 후기를 쓰는 중에도 겨우겨우 기억을 더듬으며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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