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방탈출

[방탈출] 건대 엑스케이프 - 숨바꼭질

갓똥 2022. 3. 15.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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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엑스케이프 건대점 (홈페이지)

 

 

호텔레토를 하고 여운이 남아 "하나 더 하자!"를 외치다 바로 예약도 되고 시간도 가까운 테마를 찾아했다.

결론부터 말하면 재밌었다. (직전에 호텔레토를 해서 눈이 높아진걸수도)

 

 

엑스케이프 건대점의 모든 테마는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고 들었다.

내용은 대충 위와 같다.

사실 글을 작성하며 이제야 보는건데 (내용을 알아서 그런지) 위의 스토리만 봐도 무슨 내용일지 상상이 간다.

 

입장 할 때 X-KIT란 것을 받고 들어가는게 좀 신기했다.

하지만 막상 들어가보니 아쉬운 점이 있었다.

굳이...? 필요했나..? 싶은 생각이 들긴 했다.

이 X-KIT는 맘대로 사용할 수 있는게 아닌 특정 지점에서 사용이 가능한데, 사용하려면 관찰력이 요구된다.

그리고 X-KIT를 이용하여 숨겨진 단서를 발견하는 것인데 관찰력이 크게 요구되지도 않았던 것 같다.

차라리 장치로 힌트를 알려주거나, 조금 더 높은 수준의 관찰력이 요구되게 꾸몄으면 어떨까 했다.

또, 스마트폰을 이용하는데 X-KIT에 걸맞는 모양의 기계를 사용했으면 어떨까 싶기도 했다.

 

체감 난이도 ★★★☆☆

노힌트 클리어했다.글쓴이와 지인들은 방탈출 경험이 그리 많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집단지성의 힘으로 노힌트로 클리어한걸 보면숙련자의 경우는 편하게 풀 것 같다.초보자의 경우에도 힌트 1~2개 수준으로 클리어 할 수준으로 생각된다.어거지스러운 문제도 없을 뿐더러 힌트만 봐도 답이 거의 보인다.어? 이거 아닐까? 하면 그게 맞을 정도X-KIT를 사용하기 위한 관찰력이 조금 요구된다.


스토리 ★★★★☆

실제 사건이라 그런지 스토리는 좋았다.결말도 좋았고, 스토리를 풀어가는 과정도 재미있었다.하지만 무슨 내용인지 모르고 들어갔음에도 약 30% 진행했을까? 결말이 예상되어 버렸고 그게 맞았다...


장치 ★★★☆☆

테마 내용이 우리는 현장의 범죄를 수사하러 간 컨셉이다.그래서 중간중간 사건 현장을 살펴보고 찾아보는 재미가 있었다.방은 크진 않지만 전체적으로 잘 구성되어 있다고 생각했다.신박하거나 엄청나게 잘 짜여져있다고 생각한 장치는 없어 별 3개


활동성 ★★★☆☆

공간 자체가 조그마해서 이곳 저곳 돌아다닐일은 많지만 많은 이동을 요구하진 않는다.

또한 기어다니거나 뭔가 액션을 취해야 하는 등의 행동도 없다.


방 크기 & 방개수 ★★★★☆

방은 조그맣지만 방 개수가 많아서...애매하다. 방은 정말 조그맣다. 개수만 많을뿐...하지만 방 2개가 끝인 방탈출도 경험해봤기에 일단 개수는 많아서 별 4개를 줬다.친구들과 6인으로 진행했는데 방이 좁아서 전구간 병풍이 있을 수 밖에 없었다.

추천인원은 2~3인정도 일 것 같다. 4인도 노는 인원이 생길 것 같음.

 

 

 

 

테마 자체는 재밌었다.

직전에 호텔레토란 거대테마를 하고 난 이후인데도 지루하게 느껴지지 않았다. 

다만 아쉬운 부분만 몇 군데 있을 뿐이지만 이건 왠만한 방탈출을 가도 다 그렇기 때문에 넘기자.

"조그만한 공간에 필요한 부분은 다 넣은" 실용적인 테마라 생각이 들었다.

 

호텔레토 한 날 연방으로 해서 같이 적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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